728x90 1절14 찬양의 이유(시 66:1-20) [본문] 시편 66:1-20 [찬송가] 621장 ‘찬양하라 내 영혼아’ 저는 찬양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. 스스로 생각해도 음악적 재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. 노래가 시작되는 첫 박자를 놓치거나, 첫 음을 틀리기도 하고, 박자와 음정을 정확히 맞추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. 레슨을 받아보고 유튜브 강의를 보며 연습을 해보았지만, 큰 성장이 없는 것을 보면 더 그렇다고 느낍니다. 그래서 저는 찬양을 부르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.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 부르는 것을 더 편안해 합니다. 그래서 찬양을 잘 부르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. 아마 저와 비슷한 심정을 가지신 분이 이곳에 계실지 모르겠습니다. 물론 그러함에도 찬양해야 함을 압니다. 입술로 하는 찬양이 전부가 아님을.. 2025. 3. 16. 갈급함(시 42:1-11) [본문] 시편 42:1-11 [찬송가] 183장 ‘빈 들에 마른 풀 같이’ [부재 중 갈급함(1-5)] 시편 42편은 찬양으로 널리 알려진 시입니다. "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내 영혼 주를 찾기에 갑급하나이다" 우리는 예배 전 잔잔하게 이 찬양을 부르며 말씀을 묵상하곤 합니다. [(1)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] 찬양 때문인지 1절을 읽을 때 우리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폴짝폴짝 뛰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장면을 떠올립니다. 하지만 여기서 묘사하는 분위기는 결코 평온하지 않습니다. 사슴은 동물 중에서 갈증을 가장 많이 느끼는 동물입니다. 그래서 목마름을 느낄 때 팔짝팔짝 뛰어다닙니다. 곧 사슴이 물을 찾을 때는 간절하고 처절한 고통 가.. 2025. 3. 16. 영광의 계시(시 19:1-14) [본문] 시편 19:1-14 [찬송가] 84장 ‘온 세상이 캄캄하여서’ '천국은 마치'란 찬양이 있습니다. 금은보화가 숨겨진 밭을 발견한 자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사듯, 천국의 가치를 아는 자는 이를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겁니다. 말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 말씀의 가치와 영광을 깨달은 사람은 결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. 그로 인해 기뻐하고 때로는 울고 웃으며 말씀과 동거동락 하고, 의미와 풍성한 유익을 누립니다. 시편 19편이 그 말씀에 관한 시입니다. 시편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그 중 서론은 1-2편인데, 이는 전체 주제가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. 시편 1편은 토라시로, 복 있는 자는 여호와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임을 말하고, 시편 2편은 제왕시로, 왕이신 .. 2025. 3. 16. 하나님의 왕되심(시 2:1-12) [본문] 시편 2:1-12 [찬송가] 38장 ‘예수 우리 왕이여’ 책의 서론은 전체 내용의 주제와 흐름을 보여 줍니다. 성경 책들의 대다수가 그러하고, 시편 또한 동일합니다. 시편의 서론은 1-2편으로,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이 그 중 하나입니다. 한글 성경에서는 1편과 2편이 각각 나뉘어 있지만, 학자들은 이 두 시편을 하나의 시편으로 보기도 합니다. 그 이유 중 하나는 두 시편의 시작과 끝에 반복되는 "복 있는 사람"이라는 히브리어 단어 ‘아쉬레’(אַשְׁרֵי) 때문입니다. 시편 1편1절의 "복 있는 사람은(אַ֥שְֽׁרֵי)"과 시편 2편12절의 "복이 있도다(אַשְׁרֵי)"는 동일한 단어이며, 이는 두 시편이 수미쌍관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, 1편과 2편이 시편 전.. 2025. 3. 16. 이전 1 2 3 4 다음 728x90